"오바마 대책, 예상넘는 규모...중기적 호재"-삼성證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1.09.09 09:30
9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기부양안을 발표한 가운데 삼성증권은 단기 호재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경기부양안 주요 내용은 ① 고용 창출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② 일반 국민들과 소기업의 소득세 경감 ③ 600만명 실직자들에 대한 실업수당 연장 ④ 학교와 도로 건설 등 각종 공공 사업에 대규모 재원 투입 등이 꼽힌다.

삼성증권은 "법안 실행하기 위해서는 약 45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와 함께 일자리 마련에 도움이 되는 한국 등 3개국에 대한 FTA의 비준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과 관련, "당초 예상됐던 3000억달러 규모를 넘어선 4500억달러 규모이고 세금감면의 연장을 넘어선 인하가 포함돼 예상을 넘어선 긍정적인 대책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핵심내용으로 생각되는 세금감면 방안이 일부 노출돼 발표 후 미국 선물지수는 소폭 하락했다"며 "단기적인 호재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재료로 판단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내 증시에는 전일 미 증시 하락 영향을 다소 상쇄시켜 주는 정도의 영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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