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美 고용지표 악화로 사흘만에 상승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1.09.09 04:51

12월 인도분 2.2% 올라 18.57.50불 기록

금값이 8일(현지시간) 미국의 예상치 못한 고용지표 악화로 사흘만에 상승했다.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에서 뉴욕시간 오후 2시18분 현재 전일대비 39.90달러(2.2%) 올라 1857.5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 못하게 증가한데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회복을 위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금값 상승을 가져왔다.

MF 글로벌 홀딩스의 아담 클로펜스타인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는 볼 수 없다”라며 “고용지표 악화가 금값 상승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최대 은행 UBS는 전일 2012년과 2013년 금값 전망을 대폭 상향조정해 눈길을 끌었다. UBS는 내년 금값 전망치를 기존 온스당 1380달러에서 2075달러로, 내후년 전망치는 1200달러에서 172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12월 인도분 은 선물값은 89.9센트(2.2%) 올라 온스당 42.53달러를 기록했다. 플래티넘 10월 인도분은 1.4% 올라 온스당 1854.50달러를, 팔라듐 12월 인도분은 1.7% 상승해 765.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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