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손예진·비의 애장품을 아프리카로…'

머니투데이 엔터산업팀=김동하,이규창,김건우,김하늬 기자 | 2011.09.14 08:30

[레인보우 프로젝트]연예인 소장가치 높은 아이템 기부 '러시'

'제 와인, 팔찌, 신발을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써주세요'

배용준, 비(정지훈), 손예진, 장혁, 전지현, 김현중, 송중기 등 연예인들이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자선경매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소장품들의 사연들도 독특해 팬들에겐 흥미로운 이벤트가 기대된다.

이들 톱스타들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에서 열리는 '레인보우 프로젝트'(무지개빛 꿈 & 맑은 나눔 잔치)를 위해 자신들의 애장품들을 기부했다. 애장품들이 자선경매를 통해 팔리면 수익금은 모두 아프리카 아이들의 미술교육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배용준이 기증한 자신의 저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과 와인

'한류스타' 배용준은 자신의 저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떠난 여행'과 함께 기념 와인을 경매에 내놨다. 배용준의 친필 사인은 일본의 경매사이트에서 고가에 거래 될 만큼 팬들에겐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배용준은 지난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불우 어린이돕기 '미소프로젝트'에 참석해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입었던 일명 ‘준상이 코트’를 기증한바 있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배우 손예진은 자신이 손수 제작한 특별한 팔찌를 기부했다. 손예진은 "제가 직접 만든 팔찌가 좋은 일에 쓰여져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손예진의 아프리카 돕기 자선 경매 참여는 올해만 두 번째다. 지난 5월 손예진은 아프리카 지역의 기아와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프리카 망고나무 심기' 자선 바자회에 애장품을 경매에 내놓은 적이 있다.


그동안 어린이 난치병 환우 돕기에 나섰던 장혁도 이번 자선경매에 참여했다. 장혁이 내놓은 애장품은 평소 착용했던 패션소품인 모자다.
비가 연습할 때 신은 운동화

'연습벌레'로 유명한 가수 비(정지훈)는 땀과 노력으로 한국 최고의 댄스가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한 세 켤레의 신발을 기증했다. 이는 올해 2월 비의 팬들이 '아프리카에 내리는 꿈비'라는 이름으로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던 선행에 대한 화답이다. 당시 비의 팬 67명은 비의 이름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를 정해 18세가 될 때까지 정기 후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일본에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김현중은 학창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며 함께해왔던 애장품 기타를 자선경매에 내놨다.

이 밖에도 전지현, 장혁, 송중기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모자, 선글라스 등의 패션소품과 저서 등을 기증했다.

한편 이번 레인보우 프로젝트에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그림과 기성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고,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레인보우 프로젝트의 수익금은 전액 아프리카 빈민가 어린이들의 학교 미술 교육과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쓰인다. 브룸트리와 GIFTO(www.gifto.co.kr)는 자세한 후원내역과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앞으로도 꾸준히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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