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년 연속 '지속가능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1.09.08 15:18
GS건설이 양호한 재무구조와 지배구조·친환경·사회공헌 능력을 두루 평가한 세계적 지속가능경영지수에 2년 연속 포함됐다.

GS건설은 8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월드'에 2년째 편입됐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기업들로 구성된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됐었다. 이번에 DJSI 월드 지수에 포함된 건설사는 전 세계 6개 기업에 불과하다.

DJSI는 미국의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의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샘(SAM)이 전 세계 상위 2500개 기업들의 재무성과와 경제성·환경성·사회성 등을 평가해 이 중 10%인 250개 기업을 글로벌 표준기업으로 선별한 지수다.

재무적 정보뿐 아니라 지배구조·위험 관리·기후변화 대응·사회공헌 활동·상생 협력 등 경제·사회·환경 부문까지 종합평가는 지표다.

GS건설은 지난해 초 '지속가능경영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진 △사회공헌 △상생경영 △윤리경영 △환경품질경영 등 지속가능경영관련 활동을 체계화했다. 올 4월에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한 각계 이해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또 지난 5월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기존 이사회와 독립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의 체계적 방향성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는 물론 사업발굴의 기회로까지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지속가능경영은 주주, 고객, 내부 임직원, 지역사회, 비정부기구(NGO) 등의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가능케 하며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S건설과 현대건설은 DJSI월드지수에 포함됐고 대림산업은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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