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월 기계수주 전월比 8.2%↓(상보)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1.09.08 09:16

10개월래 최대폭 감소…엔고 영향

일본이 엔고에 따른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와 투자 부진에 지난달 기계수주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일본 내각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계수주는 전월 대비 8.2%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6월의 7.7% 증가에서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며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4.2% 감소보다 악화된 결과다. 또 1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한 것이다.


이같은 지표 결과에 엔고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경제의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드러나면서 일본 정부의 환율 정책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리차드 제람 뱅크오브싱가포르 이코노미스트는 "회복은 자연스럽게 진행되겠지만 엔고가 기업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투자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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