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 천년세계문화축전 23일부터 대장정

머니투데이 이용빈 기자 | 2011.09.08 08:25
고려대장경 발원 1000년을 기념하는 '2011 대장경 천년세계문화축전'이 오는 23일부터 11월6일까지 45일간 경남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과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대장경 천년세계문화축전은 대장경 간행 1000년을 맞아 세계 문화유산인 대장경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적 행사다. 경상남도와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하고 (재)대장경 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주관한다.

'살아있는 천년의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처음 열리는 대장경 천년세계문화축전은 '대장경 천년관' '지식문명관' '정신문화관' '세계교류관' 등 대장경의 역사성과 현대적 의미를 알리는 전시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축전 기간에는 '해인사 소리길 걷기대회' '대장경 판각·인경 체험' '사찰음식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기간에 가야산을 방문하면 대장경 발원 100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홍류동 계곡, 천년의 신비를 품고 있는 해인사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알찬 관광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조직위는 복잡했던 일상을 잠시 잊고 친환경 테마 산책로에서 자아성찰을 할 수 있는 명상의 길·침묵의 길·맨발로 걷기·마음 씻기 등 10여개의 체험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직위원장인 김두관 경남지사는 "이번 축전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국제행사로 전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친 현대인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줄 수 있는 문화축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 8만명을 포함해 약 15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조직위는 축전 개최로 3283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3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