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추가 통화부양책 필요치 않아"-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1.09.07 02:50
지난 달 미국 경제에는 추가 통화 부양책이 필요하지 않았으며 이번 달에도 추가 완화가 없을 것이라고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처라코타 총재는 이날 미네소타대학 칼슨 경영대의 강연에서 "8월 경제지표는 연준의 추가 부양책 실시를 정당화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며 "9월 경제지표도 추가 부양책으로 이어질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노동부가 8월 비농업 고용이 순증가 제로(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나, 이 역시 추가 부양책을 보장할 수는 없는 수준이란 설명이다.

코러차코타 총재는 지난 달 연준이 제로 수준의 금리를 2013년 중순까지 유지하겠다고 명시하는 결정에 반대한 바 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도 "연준이 지난 달 통화 정책 완화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인플레이션을 2% 미만으로 유지하겠다는 의도와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거나 실업률이 상승하지 않는다면 추가 완화 정책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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