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세계줄기세포정상회의’ 초청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09.06 10:55

한국인으로는 처음 주요 연사 초청..줄기세포 연구 성과 및 한국 바이오 정책 등 발표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오는 10월 3~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리는 '제 7회 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World Stem Cell Summit)'에 양윤선 대표가 주요 연사(Featured speaker) 자격으로 초청받았다고 6일 밝혔다.

양윤선 대표는 이 행사에서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성과와 임상시험 결과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바이오 분야 지원 정책 및 연구 환경 등을 성공 요인으로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는 미국 유전학정책연구소(GPI)가 주관하는 줄기세포 치료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의 행사로, 한국인이 주요 연사 자격으로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는 매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학계, 정치계, 산업계, 시민단체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구 및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 ‘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의 ‘주요 연사’는 양윤선 대표를 비롯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 장기 분야 권위자인 미국의 도리스 테일러 미네소타대 박사 △복제양 돌리로 유명한 동물복제 권위자 영국의 이언 윌머트 박사 △배아 줄기세포 연구 권위자인 미국의 루돌프 제니쉬 MIT 교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약 개발 분야 권위자인 미국의 지니 로링 박사 △재생의학 권위자인 일본의 노리오 나카쓰지 교토대 교수 등 6명이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지난 1월 연골재생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CARTISTEM)’의 국내 임상3상시험을 마쳤고, 지난 2월에는 국내 줄기세포 분야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양윤선 대표는 "이번 행사에 초청됐다는 것은 줄기세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바이오 분야 연구 환경과 정부 정책 등도 널리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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