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CDS 프리미엄 급등, 위기 고조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1.09.05 19:02
유로존 정부들의 부도위험을 나타내주는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이 미국의 고용 지표 악화 소식과 유로존 부채 위기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로 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융 정보 서비스 회사인 마킷(Markit)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의 5년물 CDS 프리미엄은 지난 2일 400bp(1bp=0.01%)에서 이날 422bp로 올랐다.

CDS는 채권 발행 국가나 기업이 파산할 경우 원금을 보장해주는 파생상품으로 프리미엄이 높아질수록 부도 위험이 커진다는 의미다. 즉, 1000만달러 규모의 이탈리아 국채에 대해 5년 동안 원금을 보장해주는데 현재는 42만2000만달러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의미다.


이밖에 스페인의 CDS 프리미엄은 11bp 상승한 401bp로, 포르투갈은 39bp 오른 1010bp로, 그리스의 경우 192bp 뛴 2420bp로 상승했다.

유로존의 핵심 국가들의 CDS 프리미엄도 상승했다. 프랑스는 12bp 오른 183bp로, 독일은 4bp 뛴 82bp로 상승했다. 프랑스의 CDS 프리미엄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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