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그리스 문제 '찬물'···변동성 커질 것"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1.09.05 14:37

오성진 현대증권 센터장

5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4% 급락하며 180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리스 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다가 오늘까지 긴축에 대한 협조가 안 되면서 실사단이 철수 한 상태"라며 "그리스 CDS 프리미엄이 급등 하는 등 유럽 변수가 가닥을 잡지 못하면서 코스피도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오 센터장은 "지난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지수가 많이 올랐었는데 미국의 고용지표가 찬물을 끼얹은 것도 1800선 아래로 무너진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줄줄이 대기중인 국내외 이벤트도 부담이라는 설명이다.


이번주 8일 선물옵션 동기 만기일, 금통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 대기하고 있다. 또 중국의 물가지표도 발표된다. 추석을 지나서는 이탈리아 국채만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 센터장은 "지난주 국내 증시가 타 국가 대비 많이 오른 만큼 이번 주에 하락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벤트에 따라 하단 1700, 상단 1900사이에서 박스권 흐름이 전망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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