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아즈미 재무상은 4일 오전 NHK 방송에 출연해 역사적인 엔고 수준이 계속되고 있는 외환 시장에 대해 "투기적인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는 전임 재무상의 방침과 같다"고 말했다.
아즈미 재무상은 오는 9일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대해서는 "현재의 엔고가 경기의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각국에 전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다 요시히코 전 재무상은 지난달 엔화 가치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달러당 75.95엔을 기록하자 외환시장에 개입했었다. 엔화는 2일 달러당 76.89엔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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