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00대 기업 커트라인은 연간 영업이익 2조4139억원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1.09.04 11:14

500대 기업 중 국유기업 63.2%, 중국석유화공(中石油) 7년 연속 1위

중국석유화공(中石油)이 7년 연속으로 중국의 최대 기업 자리를 지켰다. 제조업에서는 자동차 회사가, 서비스업에서는 인터넷과 은행 및 이동통신 회사가 500대 기업 중 상위를 차지했다.

중국기업연합회와 중국기업가협회는 3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2011 중국 500대기업’ 명단을 발표하고 중석유가 1조9690억위안(334조7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이 1조7208억위안(292조5360억원)으로 2위, 궈지아뎬왕(國家電網)이 1조5288억위안(259조8960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공상은행(5450억위안, 92조6500억원), 5위는 중국이동통신(5190억위안, 88조2300억원)이었다.

500위 기업은 후톈레이워궈지(福田雷沃國際)중공업으로 141억9873만위안(2조4130억원)이었다. 500대기업의 최소 영업이익이 2조4130억원으로 1년전보다 28.1%나 높아져 중국 기업들의 규모가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제조업 500대기업의 상위 5위는 중석유 외에 동펑(東風)자동차(3688억위안, 62조6960억원) 상하이(上海)자동차(3672억위안, 62조4240억원) 띠이(第一)자동차(2940억원, 49조9800억원) 바오강(寶鋼)그룹(2729억위안, 46조3930억원)이 차지했다.

서비스 500대기업 상위 5위는 궈지아뎬왕 공상은행 중국이동통신 건설은행(4540억위안,77조1800억원) 중국런셔우(人壽, 생명보험, 4375억위안, 74조3750억원)이 각각 올랐다.

한편 세계 500대기업 중 중국 기업은 58개로 미국과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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