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전세난'…LH 임대아파트 노려볼까?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 2011.09.04 14:39

[투자포인트]광교에 공공임대 3040가구·평택에 국민임대 2052가구 공급

가을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교신도시와 평택 소사벌지구 등 수도권 알짜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공·국민임대아파트 5000여가구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 공공임대아파트 총3040가구를 공급한다. A10블록(701가구) A11블록(637가구) A26블록(1702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은 74㎡∼135㎡이다. 월 임대료는 면적에 따라 62만~76만원 수준이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순위별 청약접수를 받으며 A10·A11블록은 2013년 11월, A26블록은 2013년 12월 입주예정이다.

경기 평택 소사벌지구에서는 국민임대아파트 2052가구가 공급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26∼51㎡형의 소형아파트로 △A1블록 1060가구 △A2 블록 99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월 임대료는 면적에 따라 12만7000원~32만5000원 수준이다. 청약접수일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이며 2012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무주택 세대주로 월소득이 200만3820원 이하(전용면적 50㎡ 미만)인 가구, 280만5360원 이하(전용면적 50㎡ 이상)인 가구로 신청자격이 제한된다.

LH 공공임대아파트는 주변 전세시세의 70%∼90%수준에 임대료가 책정되고 총 임대계약기간의 절반이 지나면 분양 전환도 가능하다. 때문에 중장기 주택가격 하락을 우려해 주택 매입을 주저하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살아보고 구매를 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국민임대주택은 공공임대주택보다 임대료가 더 저렴한 데다 소형 중심이어서 1~2인 가구에게 제격이다. 다만 LH의 공공·국민임대아파트는 청약 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자신의 자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지방 청약열기를 이끌었던 부산에서는 1326가구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롯데캐슬 블루' 69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9㎡ 9개동 규모인 롯데캐슬 블루의 3.3㎡당 분양가는 810만원선.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청약접수를 받으며 2014년 8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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