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그리스 지원 대가 담보 제공에 '반대'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1.09.03 02:45
그리스 2차 구제 금융 지원 조건 시 그리스가 핀란드에 담보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들은 이 같은 담보 제공이 IMF의 우선적인 채권단 지위 및 그리스 채권단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차 구제금융 합의가 이뤄졌던 7월 그리스는 핀란드가 제공하는 1090억 유로의 대출에 대한 현금 담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핀란드가 담보 제공을 요구하며 독일, 네덜란드 등 다른 지원국들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오는 16일 폴란드에서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안이 확정된 7월21일 이후 첫 공식 회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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