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항공 리스 사업부문 IPO 실시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1.09.02 20:22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항공기 리스 사업부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실시한다.

2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AIG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자사 항공기 사업부인 인터내셔널 리스 파이낸스 코프(ILFC) 보통주 상장을 신청했다.

씨티그룹,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가 자문사로 선정됐으며, 매각 지분 규모 및 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AIG는 20년 간 항공기 리스 사업을 꾸려 왔으며 독립 항공사업체 중에는 세계 최대 규모다.


ILFC는10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했으며 240대의 새 항공기를 구입할 계획이다.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기준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경제위기 당시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1823억 달러를 수혈 받은 AIG는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이를 상환하고 있다. AIG의 남은 상환액은 510억 달러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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