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우사인 볼트 "내 라이벌은 부정 출발뿐"

머니투데이 윤희성 인턴기자 | 2011.09.02 20:23
우사인 볼트 드디어 뛰었다. 그리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2일 저녁 8시 대구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낸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는 남자 200m 준결승 2조에 출전해 조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스타트 후 코너에서 속력을 올려 다른 선수들을 멀찌감치 떨어뜨려 놓고 직선주로에서 여유 있게 속도를 줄이며 20초3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6레인에 뛰었던 볼트는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이라도 하듯 초반 코너에서 속도를 냈다. 보통 200m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코너보다는 직선주로에서 승부수를 띄운다.


19초19로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볼트는 올 시즌 19초 86을 기록했다. 여유 있게 달리면서도 20초 32를 기록한 볼트가 결승에서 집중한다면 올 시즌 기록은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됐던 볼트가 3일 저녁 9시 20분에 열릴 남자 200m 결승에서 실격하지 않기를 육상 팬들이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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