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한국육상 자존심 김덕현, 멀리뛰기 결승 포기

머니투데이 윤희성 인턴기자 | 2011.09.02 20:03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한 김덕현(26·광주광역시청)이 부상으로 멀리뛰기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출전을 포기했다.

2일 저녁 대한육상경기연맹(KAAF)에 따르면 김덕현은 왼쪽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7시 20분에 있을 멀리뛰기 결승전에 나서지 않는다.

김덕현은 같은 날 오전에 열린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서 3차시기 중 왼쪽 발목을 삐어 그대로 모래밭에 쓰러졌다.

들것에 실려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결과는 가벼운 염좌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발목의 부기가 빠지지 않아 경기에 나서기는 힘들었다.


김덕현은 1일 남자 멀리뛰기에서 전체 11위로 결승 진출자 12명 안에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육상의 자존심을 세웠지만 결국 결승전에서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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