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아즈미 신임 재무상 판단, 아직 이르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1.09.02 15:13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의 오가와 다카히라 국가신용등급 담당자는 2일 임명된 아즈미 준 신임 재무상이 일본의 국가부채 문제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지를 판단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다카히라 담당자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일본이 재무구조 재조정을 위한 대규모 개혁 조치들이나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내놓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중장기 정책을 수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안정적일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이날 노다 요시히코 일본 신임 총리는 새 내각의 재무상에 아즈미 민주당 전 국회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아즈미 재무상은 막대한 정부부채와 엔고로 일본 경제가 휘청거릴 때 환율과 재무정책을 관할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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