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재료산업 육성방안 7일 발표, 관련주 급등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1.09.02 14:53
중국은 신재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오는 7일 오전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화치(華旗)호텔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

중국 공신(工信, 공업통신)부는 헤이룽장성 정부와 공동으로 하얼빈에서 개최하는 ‘제1회 중국국제신재료산업박람회’ 기간중(6~8일)인 오는 7일, 희토류기능재료 특수유리 초전도재료 등 첨단신재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신재료산업 발전 12차5개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중국증권망이 2일 보도했다.

이날 발표에는 중국희토학회 중국철강공업협회 중국전자재료협회 중국건자재연합회 중국석유화학 및 화학공업연합회 등이 각각 희토류재료, 철강신재료, 반도체신재료,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 신재료, 석유화학신재료 등에 대한 기술 발표와 교류회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에서는 신재료 관련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파(廣發)증권에 따르면 나노기술재료 희토류재료 전지신재료 광전지신재료 등 첨단 신재료 규모만 2010년에 1300억위안(22조1000억원) 규모에 이르며 신재료시장 전체적으로는 6500억위안(110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다가 매년 평균 22.5%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신재료발전 12차5개년 계획 기간 중(2011~2015년)에 나노기술재료 희토류재료 전지신재료 광전지신재료 등 4대 핵심신재료 분야에 3조5000억위안(595조원)을 투자해 신재료 자급률을 7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신재료 발전방안을 7일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증시에서 신재료 관련 주가가 급등했다. 베이광즈차이가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닝보윈셩 장펀즈차이 화셩신차이 인허즈티 등이 오후 1시42분현재(현지시간) 2~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가 29.83포인트(1.17%) 떨어진 2526.54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신재료 관련주의 주가는 초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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