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8월29∼9월2일) 서울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0.05%) 영등포(-0.04%) 강동(-0.03) 등의 하락폭이 컸다.
서대문구에선 홍은동 두산아파트 79㎡가 저가 매물 거래로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영등포구는 신길동 삼성아파트, 당산5동 삼성래미안4차가 거래없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동구의 경우 재건축아파트인 둔촌동 주공1·3단지의 매수세가 없어 250만∼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강북구는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미아뉴타운 두산위브'의 영향을 받아 전주대비 0.02% 하락했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어 주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 미아동 매리안트리베라2단지는 소형임에도 매수세가 없어 시세가 내렸다.
재건축시장도 지난주에 비해 0.05% 하락했다. 강남이 0.07% 떨어져 하락폭이 컸다. 강동(-0.04%) 서초(-0.02%) 송파(-0.13%)가 뒤를 이었다.
경기의 경우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전환이 이뤄졌다. 군포(0.04%) 평택(0.03%) 하남(0.03%) 안성(0.02%) 안양(0.02%)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파주는 조리읍 동문그린시티 중대형이 거래부진으로 500만원 내리면서 0.07%하락했다. 과천(-0.06%)은 보금자리주택 공급 축소 발표에도 중앙동 주공10단지·별양동 주공5단지 재건축이 관망세를 보이며 시세가 500만원정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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