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노랑머리 잘 어울려요?"③문희준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1.09.02 09:43
ⓒ송지원 기자
90년대 '날라리'의 상징이었던 노랑머리. 여전히 밝은 머리 색깔이 주는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남자 연예인이든 여자 연예인이든 너무 밝은 색 머리는 사람을 다소 '가볍게'보이게 한다는 사회적 인식 때문일 것.

바로 작년까지만 해도 한우 홍보대사를 했던 가수 이효리는 노랑머리로 광고를 찍어 "수입 쇠고기 광고를 하는 것 같다"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국 2010년대에 접어든 한국에서 여전히 헤어 색상은 '정치적'이다. 요즘 노랑머리로 대중을 만나는 스타들의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자.

인천한류관광 콘서트에 나타난 효연은 부드러운 갈색과 혼합된 노란색 헤어 컬러로 한층 예뻐진 모습을 선보였다. 연한 브라운 계통의 금발머리에 부드러운 갈색 눈썹, 살짝 태닝한 피부색이 잘 어울렸다.

슈퍼주니어 정규 앨범 '미스터 심플' 제작발표회에서 은혁은 파격적인 금발 헤어를 선보였다. 거의 은발에 가깝게 탈색해 거의 가발처럼 보이는 헤어를 두상을 부드럽게 감싸는 스타일로 잘랐다. 새하얀 피부와 잘 어울려 이국적인 이미지를 풍겼다.

뮤지컬 '오디션' 프레스 리허설 현장의 문희준은 오렌지빛 도는 노랑머리를 선보였다. 아이돌 원조 스타인 문희준은 노랑머리 스타일에서도 대부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전히 염색 헤어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다. 페인팅 기법으로 디자인된 셔츠와 카코 팬츠, 댄디컷으로 자른 헤어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써니는 소녀시대 해외진출 기자회견에서 바비인형 노랑머리를 선보였다. 굵은 세팅펌에 숲이 많은 앞머리로 말 그대로 인형처럼 얼굴을 감싸게 스타일링 했다. 확 튀는 노랑색 헤어 컬러가 약간 가발처럼 보이기도 했다.

뮤지컬 톡식히어로 프레스콜에서 솔비는 노랑머리 스타일을 선보였다. 뱅 스타일에 안 쪽으로 말려들어가도록 드라이를 넣고 탈색한 밝은 금발로 물들인 스타일이 발랄하면서도 활동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김그림은 가수로 데뷔하면서 금발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서양인들의 워너비 헤러컬리인 밝은 금발 컬러의 헤어에 강한 디지털펌을 넣어 이국적이면서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한편 허각은 과거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진짜 남남은 누구?'라는 주제로 진행된 방송에 형과 출현한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허각은 지금의 순박한 이미지와 달리 샛노랗게 염색한 헤어스타일과 파란색 트레이닝 복으로 조금은 불량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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