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 8월 고용자수 2.5만명 전망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1.09.02 07:47

기존 5만명에서 절반 수준으로 전망치 하향 조정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이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전망치를 기존 5만명에서 2만5000명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이유는 7월 말과 8월에 고용이 둔화됐다는 여러 증거들이 축적됐기 때문"이라며 "최근의 레이오프(일시 해고) 증가는 우려사항이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의 8월 취업자수, 미국의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에서 고용 부문, 온라인 구인광고 동향 등을 검토해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전망치를 기존 3만명에서 5만명으로 상향 조정해 대조를 이뤘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밤 9시 30분)에 발표된다.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전망치는 7만명이다. 지난 7월에는 11만7000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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