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담바라'는 3000년에 한 번 핀다는 성스러운 꽃으로서 사람이 보게 되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다.
에버랜드에 핀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송이는 총 14송이로 놀이기구를 점검하던 직원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우담바라'인지 소위 말하는 '풀잠자리 알'인지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우담바라'의 명성 때문에 에버랜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 팔로워는 "사진으로라도 '행운의 꽃'이라는 우담바라를 보니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며 기쁨을 표시하기도 했다.
에버랜드 측은 "긴 장마가 끝나고 열흘 이상 청명한 날씨가 지속되며, 최근 10일간 사상 최대인 22만명의 입장객(2010년 대비 약 60% 신장)을 기록하는 등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행운이 찾아온다는 꽃의 의미처럼 청명한 초가을에 에버랜드를 찾아 온 고객들이 행운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는 '우담바라'를 직접 보러 올 고객의 관람 편의를 위해 해당 지역에 안내 직원을 배치하고, 가이드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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