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5㎡ 아파트값 330만원 오른다"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1.09.01 10:13

국토부, 기본형건축비 1.98% 인상…올들어서만 3.52% 올라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액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3.3㎡당 10만원 올랐다. 이에 따라 아파트 분양가격도 소폭 오를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일부터 노무비와 재료비 등이 상승함에 따라 기본형 건축비를 1.98% 올린다고 밝혔다. 분양가 상한액은 택지비와 기본형건축비, 건축비가산비로 구성된다.

주택 면적과 층수에 따라 다르지만 공급면적 112㎡(전용 85㎡)에 가구당 지하층 바닥면적 39.5㎡로 가정했을 경우 기본형건축비는 3.3㎡당 492만원에서 502만원으로 오른다.

기본형 건축비는 인건비와 건설 자재 등의 가격변동을 고려해 6개월마다(매년 3월, 9월 1일)정기 조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지난 3월 이후 노무비(2.21%)와 재료비(1.91%) 등이 상승하면서 기본형 건축비도 상향 조정됐다.


국토부는 이번 기본형건축비 조정에 따라 주택의 분양가 상한액이 약 0.8~1.2%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분양시장 위축과 입주 지연 등 최근 주택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실제 분양가는 기본형건축비 인상분보다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개정 고시는 1일 이후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개정내용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정보마당 - 법령정보 - 훈령·예규·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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