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장에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1.08.31 22:28
한국전력 사장에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이 임명될 전망이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공운위)를 열어 김중겸 전 사장과 정경남 전 한전기술 사장 등 한전 사장 후보 2명에 대한 심의를 진행, 김 전 사장을 단수 후보로 정리했다.

공운위는 이날 김 전 사장과 정경남 전 한국전력기술 사장을 신임 한전 사장 후보로 검증했는데, 김 전 사장을 더 적합한 인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는 김 전 사장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치고 신임 한전 사장에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운위가 최종 후보를 결정함에 따라 한전은 앞으로 2주 후인 9월16일쯤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중겸 신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후 지식경제부 장관이 대통령에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통해 9월 말 이전에 정식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사장은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전무), 주택영업본부장(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등을 지냈다. 그는 현대건설 사장 시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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