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스II', 美 시장 첫선...'와이브로' 지원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 2011.08.31 11:22
삼성전자 전세계 500만대 판매 돌파에 성공한 '갤럭시SII'가 한국·유럽·아시아에서 이어 미국에서도 선을 보이며 인기몰이를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워너 센터에서 갤럭시SII 런칭 이벤트를 갖고 올 가을부터 AT&T·스프린트·T모바일 등 미국의 주요 통신사업자를 통해 출시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는 물론 미국 현지 언론과 IT 전문가 등 2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다음달 판매를 시작하는 미국 시장용 갤럭시SII는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80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와이파이 a/b/g/n 등 첨단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 초고속 통신망을 지원하고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또한 소셜허브·미디어허브 등 삼성 프리미엄 컨텐츠 기능을 통해 NBC·유니버설·파라마운트·MTV·워너브라더스·CBS·폭스 등의 채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영화와 TV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손대일 삼성전자 북미통신법인(STA) 법인장(전무)은 "짧은 기간 동안 전세계 500만명 이상의 고객이 갤럭시SII를 선택했다"며 "갤럭시SII의 최첨단 디자인과 기능은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달 16일 스프린트를 통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갤럭시SII(에픽 4G 터치)의 가격은 2년 약정 시 199.99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은 갤럭시SII를 출시하지 않는다. 다만 오는 10월 안드로이드 4.0 버전을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 '넥서스 프라임' 출시를 위해 삼성전자와 막바지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5의 대항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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