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해외 플랜트 기자재 수주 본격화(상보)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11.08.31 10:17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프로젝트용 밸브 공급..화학, 발전 등 매출 다각화 주력

피팅 및 밸브 제조업체인 비엠티가 본격적인 해외 플랜트 기자재 프로젝트 수주에 나섰다.

비엠티는 31일 공시를 통해 현대건설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프로젝트용 밸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8억8691만원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다.

윤종찬 비엠티 사장은 "이번 수주는 본격적인 해외 플랜트 기자재 프로젝트 수주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수주에 적극 나서 매출증대를 이룰 것 "이라고 말했다.

비엠티의 플랜트사업은 IT, 반도체에 집중돼 있다. 따라서 매출 다각화를 위해 석유화학, 오일 & 가스, 발전 등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다.


윤 대표는 "중동 및 동남아, 남미 등 주요 국가의 국영 석유회사나 시공사에 피팅, 밸브 등 주요제품 사용 승인을 얻기 위한 업체 등록절차를 대부분 마쳤다"며 "몇몇 곳은 거의 마무리단계"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대형 EPC사 및 대형 중공업, 조선, 해양에도 대부분 업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윤 대표는 "최근 들어선 발전 플랜트용 피팅, 밸브 등의 기자재도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며 "일본 원전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원자력, 화력발전소 신규 건설 물량 수 외에 유지보수용 기자재도 수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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