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소형아파트 인기맞춰 전용평면 개발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 2011.08.31 11:28
▲SK건설이 개발한 소형아파트 맞춤형 신평면. 벽에 배치했던 욕실과 드레스룸을 아파트 정중앙에 배치,거실과 침실의 실사용 공간을 넓혔다.

SK건설은 최근 소형아파트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소형 전용평면 개발에 본격 나섰다.

SK건설은 전용면적 50㎡ 이하 소형아파트에 적용될 소형 전용 신평면 14건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신평면은 거실공간을 최대화하고 복도 공간을 최대한 줄여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전면에 방 두칸과 거실을 배치했던 전형적인 3베이 평면에서 탈피해 '거실+주방'을 배치해 거실폭을 8.8m까지 획기적으로 늘렸다. 그동안 욕실과 드레스룸이 벽쪽에 배치돼 쓸모 없는 공간을 많이 발생시켰으나 신평면에서는 이를 정중앙에 배치해 거실과 침실의 실사용 공간을 넓혔다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특히 길이 7m의 침실을 이동식 벽체나 가구를 이용해 두개로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거주자수에 맞게 쓸 수 있도록 했다.


SK건설은 또 각 층마다 테라스를 반대편에 설치해 아파트 2층 높이의 테라스를 마련하거나 전층을 복층형 구조로 설계한 평면도 선보였다.

신희영 SK건설 상품개발본부장은 "1~2인용 소형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을 개발해 아파트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건설은 이달 중 20여개의 신평면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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