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공식 오찬 전 가진 환담에서 도이환 대구시의회 의장에게 "대구 육상 잘되고 있나요"라고 물었고, 도 의장은 "예, 잘 되고 있습니다. 만석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수지 맞았구만, 내가 평창에만 관심 있다고 하더니.."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주력하면서 상대적으로 대구육상선수권 대회에 신경을 덜 쓴다는 대구 지역의 일부 정서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어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은 "인천도 관심 좀 나눠 주십시오"라고 했고, 이 대통령은 "품앗이 해야죠"라고 답했다.
또 이호균 전남도의회 의장이 "전남 F1 대회 하는데 관심을 갖고 한번 들러 주십시오. 10월 중순에 합니다"라고 하자, 이 대통령은 "해외 일정 중복이 안되면 한번 가볼 생각"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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