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바이넥스, 러시아 국부펀드와 제휴소식에 ↑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1.08.29 10:35
국내 바이오기업인 바이넥스가 러시아 국부펀드와 바이오약품 생산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바이넥스 주가는 전주말 대비 5.30% 오른 457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거래량은 10만7400여주로 전주말 하루 총 거래량(18만7540주)의 57.27%에 달했다.

바이넥스는 이날 러시아 국부펀드인 루스나노캐피탈과 러시아 내 바이오의약품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넥스는 "루스나노캐피탈은 러시아가 미래산업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2007년 설립한 국영기업 루스나노 산하의 펀드"라며 "러시아의 제약·바이오, 신소재,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조성된 이 펀드의 약정규모는 약 2조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루스나노캐피탈은 러시아 바이오 의약품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해외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며 "바이넥스의 바이오공정 기술, 최첨단 대량 생산 역량, 공장 경험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에 제휴 파트너로 선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넥스는 1957년 순천당제약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후 2000년에 상호를 현재와 같이 변경했다. 2001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바이넥스는 의약품제조업, 동물약품 제조업, 세포조직은행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올 상반기 263억원의 매출과 27억원의 영업이익, 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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