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男 110m 허들 오늘 밤 박빙 승부

머니투데이 박재원 인턴기자 | 2011.08.29 11:24
ⓒ임성균 기자
세계 1-3위가 펼치는 100분의 1초의 기록 경쟁이 달구벌에서 열린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빅 이벤트 중 하나인 남자 110m 허들 경기가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기록 1-3위의 보유하고 있는 다이론 로블레스(12초87·쿠바)와 류시앙(12초88·중국), 데이비드 올리버(12초89·미국) 등이 출전한다.

세 선수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기록 1위와 3위의 차이가 단 0.02초 밖에 나지 않을 만큼 실력 차가 크지 않아 누가 금메달을 목에 걸지 예상하기 쉽지 않다.

지난 28일 치러진 예선전에서는 1조로 나선 류시앙이 13초20을 기록하며 이들 중 가장 좋은 기록을 올렸다.

3조에 나선 올리버도 13초27을 기록하며 1위로 준결승에 올랐으며 로블레스는 4조로 출전해 13초42로 조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예선전을 치른 후 "허들을 다섯 개 넘고 나서는 천천히 달렸다"고 전한 로블레스의 말처럼 예선전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세 선수의 올 시즌 기록도 올리버가 12초 94 류시앙이 13초00 로블레스가 13초04를 기록하고 있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능력의 차이보다는 심리적인 문제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류시앙과 로블레스는 준결승 1조, 올리버는 2조에 편성되 오늘(29일) 오후 7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레이스를 펼친다. 결승전은 같은 날 밤 9시25분에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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