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셜네트워킹사이트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대학생 때 페이스북을 창업했다. 그의 페이스북 창업기를 다룬 영화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여성 의류 쇼핑몰 핑키스웨어(www.pinkyswear.co.kr)의 강효진(30), 백인혜 공동 대표도 대학 졸업 후 창업에 성공한 대표적인 예.
강 대표는 대학교 4학년 때 창업을 결심했다. 그녀는 쇼핑몰 창업 동기에 대해 “평범한 회사생활 보다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라며 “의류 쇼핑몰은 디자인 전공을 살릴 수 있고 평소 관심이 많았기에 대학 동창 백인혜(30)와 함께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직접 아르바이트를 통해 창업 자금을 마련한 강 대표는 주변의 도움 없이 사이트 상품 매입부터,게시판 상담, 모델까지 전반적인 모든 업무를 직접 처리했다.
그녀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처음 6개월까지는 매일 피곤했었다.”라며 “개인 시간은 없었지만, 회사가 점점 커지고 매출이 오르는 것을 보면서 몸은 힘들어도 보람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했다.
핑키스웨어의 주 타겟은 20대~30대이다.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러블리한 컨셉으로 강 대표의 깐깐한 상품 선별이 돋보인다.
그녀는 “온라인 판매라 고객이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 볼 수 없다는 단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입어 봤을 때 원단의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옷맵시가 이상한 제품들은 거래처로 다시 돌려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강 대표의 노력으로 핑키스웨어는 상품에 만족한 고객들의 재구매 비율이 높다. 덕분에 오픈 첫 달부터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고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충성도 높은 단골이 붐비는 쇼핑몰로 자리 잡았다. 그녀는 가끔 고객이 보내는 간식들로 즐겁게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도 핑키스웨어의 성공에 도움이 됐다. 강 대표는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발 빠르게 먼저 준비해 줘 많은 도움이 됐다.” 며” 예를 들어 카드 부분 취소 기능으로 업무 처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고, 광고 부분 역시 저렴한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도움을 받고 있다.” 고 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 핑키스웨어의 취급상품을 더욱 늘리겠다고 했다. 그녀는 ”현재 한정수량으로 판매되는 수입상품들이 핑키스웨어의 최고 인기 아이템.”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소품이나 수입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쇼핑몰 창업이 겉으로 보이기에 쉬워 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창업을 시도하고 문의도 한다.”며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자기만의 뚜렷한 개성이 녹아 있는 쇼핑몰을 만들어 가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다.”고 예비 쇼핑 CEO를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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