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51개 정비사업장 '공공관리' 멘토링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8.29 11:15
서울시가 시내 25개 자치구에 위치한 451개 공공관리 정비사업구역의 추진위원장과 조합장을 만나 공공관리제도 전파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3월에 이어 오는 9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공공관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3월부터 매월 '찾아가는 공공관리'를 실시한 결과 579개 정비구역에서 1138명의 추진위원장·조합장이 참석해 공공관리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시공사와의 가격협상 주도권을 찾아 사업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매월 추진위원장·조합장과의 소통회의를 통해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했고 정비업체나 설계업체 선정방법 등의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하반기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공공관리'를 통해 구역별 정비사업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를 맞춤형으로 지속 관리해, 실질적인 공공관리자의 역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공관리 멘토링은 9월 1일 종로구(24개 사업)를 시작으로 29일 마포구(12개 사업)까지 총 25개 자치구 451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추진위원장과 조합장은 조합 운영비, 사업진행경비 등의 자금 부족, 사업추진을 막고 있는 법적인 부분의 문제점 등 일선현장의 요구를 공공관리자에게 제시하고 각 사업별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멘토링을 받는다. 시는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관련부서에 전달하고 필요하다면 법안이나 조례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시는 공공관리제도가 완전히 정착할 때까지 매년 분기별로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공공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승원 공공관리과장은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공공관리를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빠르게 개선해 정비사업 추진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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