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법원 "삼성, 애플 디자인 침해 안했다"

김수홍 MTN기자 | 2011.08.25 14:21
애플이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갤럭시 시리즈에 대해 제시한 특허소송에서 애플의 주장이 10건 중 1건만 받아들여졌습니다.



네덜란드 헤이그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갤럭시 시리즈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삼성의 특허침해를 일부 인정해 갤럭시S와 갤럭시S2,갤럭시 에이스에 대한 판매금지를 판결했습니다.

해당 특허는 화면을 손가락으로 넘길 때 생기는 일부 화면효과에 대한 기술입니다.

다만 애플이 주장한특허 10건 중 이를 제외한 디자인과 저작권 등 9건에 대해서는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습니다.


또 갤럭시S 시리즈를 제외한 갤럭시탭 10.1는 전혀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네덜란드 법원은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처분은 10월 14일 이후에 발효되며, 그 이전에 판매에는 지장이 없도록 이의신청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법원이 인정한 특허침해 부분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것이어서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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