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하수 오염개발 및 오염방지에 180조 투자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1.08.25 10:02
중국은 지하수 개발 및 오염방지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1조600억위안(약180조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은 24일 상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전국 지하수 오염방지계획(2011~2020)’을 통과시켰다.

우선 2015년까진 1조600억위안을 투입해 지하수 오염원 방지, 지하수 수질악화 억제, 지하수 환경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후 2020년까지는 지하수 수질개선을 포함한 지하수 오염방지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중국은 전체 물 공급액의 18% 정도를 지하수로 의존하고 있다. 특히 북부 지역은 생활용수의 65%, 공업용수의 50%, 농업용수의 33%를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다. 전국 657개 도시 가운데 60.9%에 이르는 400여개 도시에서 지하수를 음용수로 활용하고 있어 지하수 오염 방지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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