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조짐이 보이지 않는 유럽 국가채무위기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기업들의 자신감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의 8월 IFO 기업환경 지수는 108.7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112.9에서 4.2포인트 하락한 것이며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111.0을 밑도는 기록이다. 또 지난 6월 이후 약 1년 만의 최저치다.
독일은 이달 들어 증시가 약 25% 하락하는 등 경제에 대한 우려가 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면 해외수출 수요가 줄어들어 기업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미 유로존 부채위기로 역내 수출 수요가 일부 잠식돼 독일은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0.1%로 사실상 제로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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