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등급 강등에 국채 가격 하락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1.08.24 09:43
24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일본의 장기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20년 만기 일본 국채 가격은 전일 대비 0.148엔 하락한 101.017엔을 기록 중이다.

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5bp 상승한 1.02%를 기록하고 있다. 수익률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우에노 야스나리 미즈호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참여자들은 등급강등 때문에 재정정책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따라서 장기 국채가 매도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디스는 일본의 장기 국채 등급을 기존 'Aa2'에서 'Aa3'로 한단계 강등했다. 막대한 규모의 국가채무와 정부 재정적자 문제와 취약한 경제 전망을 반영했다. 다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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