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용등급 하향, 증시에 큰 파급효과 없어"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1.08.24 08:36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

동양종금증권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한 단계 강등한데 대해 국내외 금융시장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미 금융시장에서는 신용등급 하향에 대해 반영하고 있었다"면서 "단기적인 측면에서 충격은 있겠지만 금융시장 흐름을 바꿔놓을 만한 사안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의 적자재정이 지속되고, 국가부채가 심각해서 신용등급을 하향한 것인데 선진국에서의 신용등급 하향은 순간적인 이슈라기 보다는 기존 문제를 충분히 반영한 뒤 최종 확인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번에는 같은 등급 내에서의 조정이기 때문에 금리 수준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미국발 쇼크와 유럽재정위기 확산 등의 이슈로 투자 심리가 다소 불안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는 있다는 여지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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