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한림대, 암 조기 진단기술 연구협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08.24 08:21

BT와 IT 융합 공동연구소 설립

안국약품(대표 어진)이 지난 23일 한림대학교(총장 이영선)와 암 조기진단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한림대학교 내에 BT(바이오기술)와 I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공동연구소를 개설하고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엔진 개발 및 질병진단결정시스템(Medical Decision Support System)’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국약품은 한림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인포메틱스(생명정보학)를 이용한 다양한 암 진단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및 질병진단결정시스템을 개발해 상업화 할 계획이다.

첫 연구결과인 암 진단 알고리즘은 서울아산병원과 한림대학교 부속 성심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1차적으로 검증될 예정이다.

현재 안국약품은 ‘다중 바이오마커(Multiplex Biomarker) 질병진단결정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단일마커 시스템의 낮은 암 검진율(약 30%) 문제를 개선해, 암 조기검진 정확도를 80% 이상으로 향상시킨 체외진단시스템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 기술은 암종별 바이오마커(생체표지물질) 그룹을 발굴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암진단키트 개발로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Platform) 기술"이라며 "2012년 암 조기 진단이 가능한 진단키트 개발 및 진단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 이영선 한림대 총장(왼쪽)과 어진 안국약품 사장이 23일 암 조기 진단기술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2. 2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3. 3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4. 4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
  5. 5 '120억' 장윤정 아파트, 누가 샀나 했더니…30대가 전액 현금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