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의 거점인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한 가운데 카다피의 핵심측근인 아들들을 체포했다고 21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반군 단체인 국가임시위원회 아델 다베치 조정위원은 카다피의 큰 아들인 모하메드 알카다피가 자신들에게 항복했고 그보다 이름이 더 알려진 또다른 아들 사이프 알이슬람(사진)도 반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리비아 반군은 앞서 20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공습을 시작한 지 5달 만에 카다피의 보루인 트리폴리에 대해 공격을 시작했고 양측은 격렬한 시가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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