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러시아 비공식 방문 확인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11.08.20 14:59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소식을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김정일 위원장이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 시베리아와 원동(극동)지역을 비공식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방문 기간 두나라 최고 영도자들의 상봉이 진행된다"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방문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외신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탑승한 특별열차가 이날 오전 10시쯤 러시아 하산에 도착해 환영행사가 개최됐다.


김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토크 북쪽 우수리스크의 댐 시설과 극동 지역 최대 수력 발전소인 부레이 발전소가 있는 아무르주를 방문하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계자 김정은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은 2002년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했으며, 2001년 7월에는 24일간 러시아를 방문해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를 열차로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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