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싼 복제약 사용을 의무화 하는 등 지방정부의 의약품 비용을 연간 24억 유로 절감하고 대기업에 대한 징세를 앞당겨 25억 유로를 절감할 계획이다.
이중 대기업 과세 조치는 재정적자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일시적인 것으로 2013년까지 세율이 평소보다 높아진다. 2014에는 정상화돼 과세액이 감소된다. 스페인 재무부는 "징세 일정의 변화로 증세는 아니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아울러 버블 붕괴 후 침체된 주택시장 회복을 위해 신규 주택 판매 세율을 기존 8%에서 4%로 인하하는 등의 지원책도 발표했다.
한편 이번 감축안은 다음주 스페인 의회의 표결을 거치며 무난하게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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