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美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조정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1.08.19 10:12

올 GDP 성장률 전망치 1.7%에서 1.6%로 낮춰

씨티그룹이 19일(현지시간) 미국의 2011년, 2012년 경제 성장 전망을 낮췄다.

씨티그룹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6%로 하향조정했다. 또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 또한 2.7%에서 2.1%로 낮췄다.

씨티그룹은 이와 함께 올해 뉴욕증시 S&P500 지수 의 주당순이익(EPS)을 98달러에서 97달러로 제시했으며 내년 EPS는 105달러에서 101달러로 낮췄다.

씨티그룹의 스티븐 와이어팅, 숀 스나이더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경기가 새로운 주기적 침체를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경제 확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수년간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한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재정적자 감축에 대한 미 의회의 합의가 실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보고서는 “예상보다 큰 세금인상과 지출 감소는 자동적으로 양당간 합의를 깨뜨릴 수 있다”라며 “이는 2013년 큰 긴축정책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이는 내년 금융시장의 우려를 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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