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삼성엔지니어링, 교육기부 MOU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11.08.19 07:57
교육과학기술부가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교육기부 자원 확보에 적극 나선다.

교과부(장관 이주호)와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기석)은 19일 오전 서울 도곡동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이주호 장관, 박기석 사장,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자체 보유한 전문지식과 기술, 전문인력 등을 활용해 환경교육, 녹색성장교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화공, 발전, 환경 분야의 플랜트 설계 및 건설부문 국내 1위 기업으로서 교육기부에 참여한다.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996년부터 운영해 온 온 온·오프라인 환경교실(꿈나무 푸른교실) 확대, 세계 청소년 지구환경 포럼 신규 개발 등 삼성엔지니어링의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교육기부 참여를 위해 교과부가 기업과 직접 체결하는 첫 업무협약이다. 이주호 장관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올 하반기 교육기부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전사(全社)적으로 교육기부 운동에 동참하고 현재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확대 운영하는 등 교육기부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장관도 "삼성엔지니어링 같은 대기업들이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과 우리사회의 공생발전을 위해 교육기부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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