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국내에도 출시예정인 BMW '3시리즈' 풀 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의 모습이 위장막 없는 상태로 카메라에 잡혀 화제다.
17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카스쿠프는 BMW가 풀 체인지된 3시리즈의 광고책자를 만들기 위한 촬영을 하는 가운데 이번 스파이샷(비공개 신차를 몰래 찍은 사진)이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전면과 후면 범퍼는 지난해 출시된 '뉴 5시리즈'와 비슷한 모습이며,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도 보다 날카로운 인상으로 변화됐다. 휠베이스(차축거리)도 길어져 실내공간이 기존 3시리즈보다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우선 1.6리터급 4기통 터보차저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두 가지 모델(136마력, 170마력)을 기본으로 240마력을 발휘하는 2리터 급 엔진도 라인업에 추가될 전망이다. 이밖에 디젤은 물론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MW는 뉴 3시리즈를 내달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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