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주주에 피소 "매각가 너무 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1.08.17 15:04
구글과의 인수합병(M&A)에 합의한 모토로라가 매각 금액에 불만을 가진 한 주주로 부터 제소를 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모토로라 주주인 존 키팅 씨는 16일(현지시간) 현금 125억 달러의 매각가가 너무 싸다며 모토로라 이사회를 의무 위반 행위로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순회법원에 제소했다.

키팅 씨는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는 모토로라 경영진을 부당하게 배불리는 반면 향후 예상되는 모토로라의 회복 국면에서 주주들이 이익을 얻는 것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글이 모토로라와 합의한 인수가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에 63%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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