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기전자-철강 웃고, 건설 울고'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1.08.17 13:19
상반기 전기전자와 철강업종 순이익은 늘어났으나 건설업은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기전자업종은 상반기 173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95억원 순손실에 비해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철강금속업종은 전년 대비 26.97% 늘어난 11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섬유의복업종은 25.60% 늘어난 244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기전자업종이 호조를 보인 이유는 제품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철강업종 역시 해외플랜트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섬유의복업종은 아웃도어의류 시장이 성장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

반면 건설업종은 2800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 3181억원 순손실에 이어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종이목재업은 전년 대비 87.56%나 줄어든 순이익 249억원을 내는데 그쳤다.


주택경기의 지속적인 침체가 뼈아팠다. 종이목재업은 펄프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다.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상반기 업종별 실적(단위 : 억원, %)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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