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의 맥-영남의 청년작가전'은 조선후기 1733년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이 포항지역 아름다운 청하에서 현감으로 제수하면서, 우리나라 회화사의 자랑거리인 진경산수가 꽃피고 만개한 역사적인 장소로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지난해부터 마련된 전시다.
지난해 영남의 중견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진경의 맥-영남의 47인 전에 이어 이번 청년 작가전은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는 시점과 가을이 시작하는 시기에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안겨주고자 마련됐다.
포항시힙미술관 박경숙 학예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73인의 영남지역 청년작가들이 현대를 살아가면서 느낀 정서와 생각들을 평면, 입체, 설치, 영상, 미디어 부분 등으로 전시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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