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바이넥스, 류마티스관절염 신약 공동개발 나선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1.08.17 10:02
제넥신바이넥스는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바이오신약인 'GX-P1'의 공동개발과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GX-P1은 면역기능을 저하시켜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는 PD-L1(Programmed cell death ligand-1)이라는 단백질에 제넥신의 원천기술인 지속형 항체융합단백질 제조기술을 적용해 개발되고 있다.

제넥신이 보유한 기술은 약효 지속기간이 짧아 하루에 여러 번 투여해야 하는 치료단백질에 항체를 융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치료단백질보다 약효 지속 기간이 길고 효능까지 개선시킬 수 있는 원천 기반기술이다.

이번 공동개발 계약으로 GX-P1 세포주의 공정개발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수행하며, 바이넥스는 생산설비를 이용해 글로벌 임상 시료 및 상업용 제품 생산을 담당하게 됐다.


두 회사는 앞으로 GX-P1의 임상시험과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연구개발 경쟁력을 갖춘 제넥신과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춘 바이넥스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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