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첫 해외 합작법인 泰 'SM True' 설립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11.08.17 08:51

태국 내 모든 활동 총괄…대표는 김영민 SM대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태국의 True사와 첫 해외 합작법인인 SM True Co.Ltd(이하 SM True)를 설립했다.

SM과 True는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행사를 열고 SM 첫 해외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SM True의 CEO는 SM의 김영민 대표가 맡는다. 이번 합작법인 SM True의 설립으로, 향후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태국 내 음반, 디지털 음원 및 상품 유통은 물론 콘서트와 프로모션 등 태국 내 모든 활동은 SM True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 SM True는 태국 현지 아티스트를 발굴 및 육성해 프로듀싱하는 매니지먼트 에이전시로서도 활동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광범위한 네트워크의 결합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방송, 통신, 인터넷 유통을 아우르는 태국 최대 복합 미디어 통신 네트워크 그룹인 True Visions Group(이하 True)과 합작 법인인 SM True를 설립, True의 태국 내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SM의 콘텐츠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유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SM은 태국 합작법인 SM True를 시작으로 아시아와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 더욱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인식 및 기자회견은 지난 16일 오후 2시와 6시 Siam Kempinski 호텔과 Siam Paragon내 Parc Paragon에서 1부와 2부에 걸쳐 개최됐다.

1부는 데일리 뉴스, 타이랏, 방콕 포스트 등 일간지 및 태국 경제계 VIP를 대상으로, 2부는 채널 V, The Music Channel 3579, Seventeen Magazine등 태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및 음악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 태국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강타가 SM True의 등기이사 자격으로 참석했고, 샤이니가 축하공연을 했다.

강타는 이날 "한류 스타로 활동하는 것을 넘어, 이사로서 SM True의 경영에도 참여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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